한 줄 요약확률을 계산하기 전에, 먼저 "무엇이 일어날 수 있는가"를 집합으로 적어두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 전체 집합이 표본공간, 그 안의 부분집합이 사건이다.확률론은 생각보다 늦게 태어났다주사위나 동전 같은 운에 맡기는 게임은 수천 년 전부터 있었다. 그런데 이걸 수학으로 다루기 시작한 건 의외로 아주 늦은 16~17세기의 일이다. 대수학, 기하학, 삼각법이 이미 한참 발전한 뒤였다.우연한 일은 오랫동안 신의 뜻의 영역으로 여겨져서, 사람이 계산할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했다.우연은 다른 수학 분야를 이끌었던 연역적 추론(공리에서 출발해 논리적으로 결론을 끌어내는 방식)과 잘 맞지 않아 보였다.카르다노(Cardano)가 1564년경 도박에 관한 책을 썼지만(출판은 1663년), 내용이 임기응변식이고 틀린..